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쇼팽 피아노 작품 전곡 레코딩을 시작한 1968년 이탈리아 태생의 올렉스 시로쉬. 98년 한국에 내한한 경력이 있는 그는 플레옐 280 히스토릭 모델을 사용하여 쇼팽의 정격성을 높이는 한편 서정성 또한 극대화시켜 이 기념비적인 업적을 장식하고자 한다. 이 왈츠 전곡에는 거의 연주되지 않은 KK IVa/b No.10~15번까지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후의 작품까지 모두 시로쉬의 탁월한 리듬감과 정갈한 터치는 단연 압권이다. 소박하되 깊은 향기가 우러나는 명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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