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 랑키와 더불어 헝가리 삼총사로 큰 인기를 누렸던 피아니스트 졸탄 코치시가 이제는 포디움 위에서 대지휘자 야노스 페렌치크가 32년간 갈고 다듬었던 헝가리 국립교향악단을 이끌며 다시금 이 악단의 제2의 황금시대를 도래케 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축제적 화려함으로 떠들썩한 도흐나니의 <축제 서곡>과 코치시 자신이 오케스트레이션한 환상적인 드뷔시의 <7개의 가곡>과 라흐마니노프의 대작 <교향곡 1번>을 연주되고 있다. 특히 <교향곡 1번>은 코치시 지휘의 특징인 명료하고 세련된 로맨티시즘이 잘 표현된 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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