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페인 작곡가들의 첼로 독주를 위한 작품들을 라두 알두레스쿠의 진중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체르벨로의 <카잘스를 추모하는 소나타>는 다분히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상시키는 고고한 자태가 첼로의 묵직한 음향을 타고 흐르며, 베세스의 <콘트라스트>는 현대적 구조미를 선보이며, 그리고 마지막 스페인 전통 춤곡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위제트와 타겔의 작품 가운데 <알루치나치오>의 플라맹코 선율이 가장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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