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를 대표하는 동화 같은 달콤한 북구의 누재즈. 현재 유럽의 음악계는 유럽은 누재즈/라운지/일렉트로 팝이 지배하고 있다. 실례로 myspace.com같은 사이트에 들어가 팝으로 검색하면 거의가 electro pop으로 뜬다. 이런 유럽에서 최근 떠오른 누재즈 레이블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핀란드의 Jupiter 레이블이다. 현재 핀란드를 대표하는 레이블이
된 Jupiter 레이블은 재즈/펑크/소울적인 아티스트가 많은데 그 대표 아티스트가 Q-Continuun, Quintessence 그리고 Fly이다. '플라이'는 섹소포니스트 겸 프로듀서인 Antti Hynninen과 트럼페터 겸 작곡과 보컬을 담당하는 Jose Maenpaa로 구성된 듀오 밴드로 Antti Hynninen는 Q-Continuum의 멤버이기도 하다. 헬싱키의 언더그라운드 재즈 뮤지션인 Jose Maenpaa는 Brazilian, Jazz and RnB/Soul의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전천후 뮤지션이다. Fly의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 "Fly"는 두 명의 뮤지션이 만들어내는 깔끔하고 달콤한 음악세계로의 여행으로 지나침이나 꾸밈이 없는 솔직 담백한 앨범이다. 북구 누재즈로의 여행을 알리는 첫 곡 <Fairytale>과 뒤를 잇는 북유럽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청아하며 자비로운 상냥한 톤과 감각이 묻어나는 멋진 히트곡 <Skip>이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이 곡은 디지탈로만 발매되는 "Feelectro Lounge" 시리즈에 수록되어 많은 팬들이 추천하는 곡 1순위에 오르기도. <Gray Sky> 는 북유럽의 한 여름 늦은 오후를 생각나게 하는 트랙이고 <Up'n Breathing>은 펑키적인 그루브가 몸을 움직이게 한다. 상큼한 청량음료 같은 인트로가 인상적인 <You'll Be Loving Me>, 소울적인 그루브의 <Satellite> 등 처음부터 끝까지 더운 여름을 잊게 해 줄 청량음료 같은 곡들로 채워져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