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럽 레코드를 통해 출중한 기타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안젤로 데바르의 리더 데뷔작으로 집시 스윙 바이올린 주자인 플로린 니콜레스쿠와 뛰어난 테크닉을 지닌 유고슬라비아의 피아니스트 보얀 줄피카파식 등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앨범이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전되어 온 장고 라인하르트 류의 집시 스윙 스타일을 벗어난 곡들도 연주하고 있는데, 곡의 구성이나 전개가 대단히 인상적이다.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안젤로의 고난도 테크닉과 다른 집시 스윙 음반과는 차별되는 개성이 돋보이는 흥미로운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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