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의 피를 물려받은 기타, 사고로 두 손가락이 마비되었지만 자신만의 주법을 개발해 일생동안 기타리스트의 삶을 놓지 않았던 장고 레인하르트(Django Reinhardt). 프랑스에서 6월중 일주일동안 펼쳐진 장고페스티벌은 그가 가진 특유의 집시적 슬픔과 낭만을 향유하는 자리로 더 유명해졌다. Stephane Grappelli Trio, Pascal de Loutcher 등 핫 클럽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자리한 본 작은 향수어린 기억은 물론 현재 집시음악의 산주소를 확인해주는 뜻 깊은 앨범이기도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