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슬러 바이올린 작품집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이미 성가를 높인 바 있는 카바코스는 현재 가장 주목받을만한 젊은 바이올린 주자이다. 이자이의 소나타 앨범에서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이번에는 크라이슬러가 직접 작곡한 `사랑의 기쁨과 슬픔`, `집시 기상곡` 등과 파야, 드보르작 등의 작품을 편곡해 만든 소품들을 간추려 녹음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잘 알려진 곡들도 만족스러운 모습이지만 매끄러우면서도 상쾌한 카바코스의 바이올린 톤은 `탱고`, `스페인 무곡`과 같은 리드미컬한 편곡 작품들에서 한층 더 높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