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엘레나 파펜드레우(기타)
‘로랜드 다이엔’은 프랑스 기타리스트로서, 그리고 작곡가로서의 음악적 재능과 다재다능함이 매우 특별한 아티스트이다. 그의 즉흥곡들을 들어보면 살아있고 숨쉬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내재되어있는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해방시키는 듯, 기타로서 발산할 수 있는 수많은 기교들을 음악의 깊이 속에 더한 채 표현하고 있다. 다이엔의 작품은 세심한 터치와 정교한 곡의 흐름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 앨범의 주인공 ‘엘레나 파펜드레우’ 역시 그러한 특징을 너무나 잘 살려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어떤 여성으로서의 서정성과 감수성까지 가미되었기에 작품 전체적으로 흐르는 감미로움과 아름다움은 극에 다다르고 있다. 기타 선율에 의한, 클래식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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