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곡가들의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작품을 담고 있는 앨범. 드뷔시의 트리오는 수정처럼 영롱한 플루트와 하프의 음색이 빛을 발하는 작품들로 프랑스적 우아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포레 환타지는 연습용으로 쓰여진 곡이나 그 아름다움은 비길데 없으며, 쇼송의 작품은 '애조띤 시‘에 비유되는 묵상적인 곡으며, 라벨의 곡은 '고풍스러운’ 작품으로 하프의 잠재력을 한껏 발휘하도록 배려된 편곡이다. 빈 필의 수석 하피스트 데 마이스트레와 그라프의 제자 리에의 플루트와 토벨의 비올라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내며, 실내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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