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의 소나타 2번은 섬세하고 서정적인 패시지와 이에 반한 거칠고 극적인 분출 사이의 대조가 더욱 인상적인 형태로 나타나 있다. 소위 `대 소나타`로 불리는 이 작품은 교향악적 차원의 곡으로 거대하고 불안한 음색 군과 거장적 작법으로 돼 있으며 슈만과 알캉 그리고 고도프스키의 대 소나타처럼 `무반주 협주곡`으로 간주될 수 있다. 니콜라예바는 이렇게
탁월한 미묘함과 이상적인 작법으로 된 이거대하고 난해한 작품을 이 작품의 진정한 정수인 구조적 명확성과 명료성으로 유려하게 연주해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