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파르나체`는 로마제국의 적 미트리다테스의 아들인 폰투스의 황 파르나체의 이야기를 다룬 비발디의 최대 걸작 오페라이다. 비발디는 이작품을 1726년에 썼지만 완결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파르나체`의 또 다른 버전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코르셀리(CORSELLI)란 작곡가가 미완상태의 비발디 작품을 독큭하게 그리고 아주 매력적으로 완
성해 놓은 작품이었다. 2001년도 후반에 조르디 사발은 이 코르셀리의 버전을 가지고 `파르나체`를 초연했다. 이 음반은 바로 그때 실황을 담은 것이다. `파르나체`는 비발디가 아주 세심한 공을 들여 쓴 작품이고 또 가장 자랑스럽게 여겼던 작품으로 성악과 음악적 효과 사이의 절묘한 균형을 보여주는 명작이다. 알리아 복스는 너무도 예쁜 재킷으로 유명하지만 이 음반은 특히 초호화판이다. 웬만한 전문서적 두께의 몸통에는 풀 텍스트와 해설은 물론 비발디 사진, 배역진들의 모습과 실황공연의 장면, 비발디 시대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담겨 있다. <BR>연주: 르 콩세르 드 니숑, 지휘: 조르디 사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