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자장 - 몽세라 피구에라스가 부르는 자장가 (CA.1500-2002) : 조르디 사발이 그의 아내 몽세라 피구에라스와 딸 아리안나 사발을 데리고 함께 하고 있는 이 새 음반은 1500년 경부터 2002년 현재까지 약 500년간의 세월 사이에 씌어진 자장가들을 엄선해 담고 있는 것이다. 음반의 제목으로 쓰고 있는 `니나 SKSK (NINNA NANNA)`
는 이탈리아어로 아기를 재우기 위해 내는 의성어인데, 반복 음절 주술적 효과를 살려 우리말로 최대한 가깝게 번역한다면 `자장자장` 정도의 뜻이 된다... 이 음반에서 가장 매혹적인 정감을 전하는 노래는 에스토니아의 자장가 `쿠스 쿠스 칼리케(KUUS, KUUS KALLIKE)`이다. 노래는 피구에라스와 그녀의 딸 아리안나가 이중창으로 부르고 있는 가사라고 해봐야 `쿠스 쿠스 칼리케` 이 말 밖에 없다. 하지만 분위기를 주도하는 비올 앙상블은 흔들흔들하는 요람을 연상시키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매혹적이다. <BR>노래: 몽세라 피구에라스, 아리안나 사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