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최고의 음반 라 폴리아 II
AV 9844 ALTRE FOLLIE (정열의 시대) 라 폴리아 II (1500 - 1750)
연주: 만프레도 크래머(바이올린), 아리아나 사발(하프), 롤프 리슬레반트(기타), 마우로 로페스(바이올린), 마이클 베링거(쳄발로) 외, 에스페리옹 21, 조르디 사발(지휘)
7년전 알리아 복스라는 레이블에서 라 폴리아라는 춤곡이 발매되면서 우리나라 고음악 대중성에 일익을 담당하였고, 7년이 지난 오늘날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5년 10월 1집이 발매된지 7년이 지나 드디어 1집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라 폴리아 II가 발매에 이르게 되었다. 1집은 폴리아의 전초전이라하면 이번 2집은 진한 전율과 감흥이 교차하는 곡들로 차여져있다. 특히한 점들을 열거하자면, 첫 번째 타이틀이 라 폴리아II가 아닌 “정열의 시대”로 부제가 아마도 그 시대에 폴리아라는 무곡들이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추정이 된다는점.두 번째 1집은 기본적인 틀에서 출발하여 만들어진 곡들이라 하면, 2집은 그 틀에 얽매어 있지 않고 자유로움과 편한함에서 다양하게 편곡 되었다는점, 세 번째는 다양한 악기들이 배치되어 예를들어 하프, 쳄발로, 기타등등 폴리아의 재해석을 느낄수 있다는 것은 이 음반 커다란 장점이라는 점. 네 번째는 그 시대에 풍미했던 작곡가들의 다양한 폴리아의 해석을 들을수 있다는 점. 끝으로, 고증학적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이 라 폴리아 2집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부분을 발굴하고 연구하여 음악으로 결실을 맺는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음반과 더불어 1집은 폴리아를 총 망라한 귀중한 자료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춤곡이라 자부할 수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