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기 스페인 예술의 황금기에 매력과 활력으로 흘러 넘쳤던 당대 최고의 음악과 연극의 유산을 밝혀준 이 두가지 컴필레이션은 오직 조르디 사발과 몽세라 피구에라스의 가장 빼어난 연주에 기인한다...“
세르반테스에 버금가는 스페인 극작가 펠릭스 로페 드 베가를 위시한 이베리아반도의 풍부했던 극장 극예술의 텍스트를 음악과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비롯하여 연극의 오프닝, 막간, 클로징을 위한 다채로운 세속음악과 종교음악들, 그리고 약100년간에 걸쳐 (1550-1650) 다양하게 정리된 음반이다. 17세기 중엽부터 이태리의 이국적 요소를 벗어나 이베리아적 무대의 전통을 세우려는 노력들이 오페라를 위시하여 음악장르에서 물결친다. 극작가와 음악가 그리고 비후엘라과 같은 고음악 악기, 성악의 성찬인 이 타이틀(SACD)은 오디오 매니아에게도 필청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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