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재능있는 싱어송라이터 쉬꾸 쎄자르의 여섯 번째 앨범. 앨범의 제목은 그가 데뷔한 95년부터 이 앨범을 발표한 2005년까지의 10년을 뜻하는 것이다. 마리아 베따니아, 가우 꼬스따 등 최고의 가수들이 그의 곡을 노래할 정도로 인정받는 작곡 실력을 지닌 쉬꾸 쎄자라의 이번 앨범은 회고적인 감성이 엿보이는 아련한 아름다움이 베어 있는 곡들을 담고 있다. 자신의 기타와 현악 오중주의 연주가 중심이 되는 시적인 서정이 담긴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보컬을 들려주는 가운데 샹송 명곡 ‘고엽’을 재즈적인 터치가 가미된 독특한 편곡하여 ‘Outono Aqui(이곳의 가을)’이라는 제목과 포르투갈어로 각색한 가사로 노래한 트랙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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