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은 다리오 아르젠토의 1981년 작품 [오염]의 사운드트랙을 오랜 기간 함께 작업을 해온 그들의 미니멀리즘을 반영하는 현대적인 트랙들로 가득 채웠다. 재즈적인 느낌이 강한 ‘Bikini Island’, ‘Pillage’ 를 비롯해 놀랍도록 서정적인 넘버 ‘Quiet Drops’까지 고블린의 팬이라면 체크해 볼만한 사운드트랙. 79년 개인 활동 선언 이후 파비오 피냐텔리(Pabio Pignatelli, 베이스)와 아고스티노 마랑골로(Agostino Marangolo, 퍼커션)만이 고블린의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발표한 앨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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