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드라마틱 테너, 니콜라 마르티누치와 정통 베르디 바리톤, 레나타 부르손이 열연하는 베르디의 초기 걸작 <두 사람의 포스카리>. 마르티누치는 국내에 화제가 되었던 장예모 연출의 <투란도트> 야외 공연에서 칼라프를 맡아 여전히 엄청난 성량과 짜릿한 고음의 건재함을 과시했던 최고의 드라마틱 테너다. 이 공연은 84년 토리노 극장 실황으로 마르티누치는 물론, 역대 최고의 포스카리로 꼽히는 브루손 모두에게 최전성기였던 시절의 감동적인 공연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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