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뷔시: 전주곡집 1집, 2집 / Bruno Canino(piano)
<Br>드뷔시의 전주곡은 그에 선구하는 쇼팽의 작품과 같이 도입작품이라는 전통적 역할에서 탈피해 독립성과 일면으론 즉흥적 요소를 지닌 독립적 작품이다. 독특한 표제를 갖고 있는 각각의 작품은 형언할 수 없는 신비로운 요소를 지니고 있는데 드뷔시가 일생에 걸쳐 구축한 그의 작품세계가 총 망라돼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가히 귀재란 표현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본 앨범에서 아주 참신한 연주를 들려준 카니노는 교묘하면서도 자유로운 아티큘레이션과 프레이징으로 실내악 작품에선 음미하기 힘들었던 그의 진면목을 확실히 증명해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