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쟌 카를로 구엘피는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의 최고명반으로 꼽히는 카라얀의 스칼라 녹음에서 알피오역을 맡아 그의 진가를 널리 알린 바 있다. 50년대에서 60년대까지 오페라의 황금기 시절, 최고의 지휘자와 가수들과 한세대를 풍미했지만 구엘피의 독집 음반은 흔치 않았기에 더욱 값진 음반이다. 그가 불렀던 거의 모든 레파토리를 수록함으로써 드라마틱한 힘에 위트있는 테크닉까지 갖추었던 구엘피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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