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미국을 여행한 미요는 재즈와 라틴 아메리카 음악의 색채에 매료되어 그 영향이 짙게 배인 작품들을 작곡하게 되는데 그 대표작이 <지붕위의 소>와 <뉴올리언스의 카니발>이다. 친근한 멜로디와 위트 넘치는 악곡진행으로 의외의 미요를 선사하는 음악들로 모두 피아노 듀오를 위한 작품과 편곡작품들이다. 모레노와 카펠리 듀오는 남미 출신 연주자들다운 빼어난 리듬감과 순발력으로 <스카라무슈>, <천지창조> 등에서 특히 매력적인 정감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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