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비아타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새로움’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참다움’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로사 폰셀 이후로 칼라스/줄리니와 코르투바스/클라이버 정도만이 진정으로 참다움을 보여주었고, 이 또한 녹음상태나 성악진 모두가 ‘완벽함’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이에 여기 2004년 11월 실황 녹음 또한 ‘완벽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갈라르도-도마스 매혹적인 비올레타와 루에다의 정력적인 해석은 이에 가깝다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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