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황금시대의 영광을 대표하는 작곡가 크리스토발 드 모랄레스. 2002년 토레도 성당에서 제공받은 그의 양피지 합창음악 사본인 ‘코덱스25’ 가운데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열 네곡이 세계최초로 녹음되었다. 지휘자 누네는 이들 가운데 열 한곡을 선곡하여 녹음했고, 코덱스 21과 16에서 세 곡을 선택하여 이 음반을 만들었다. 위대한 발견, 그리고 위대한 해석, 이렇게 모랄레스는 21세기에 다시금 영광을 누리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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