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경험했던 삶의 부조리를 직설적인 화법으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스페인 여성들의 고초와 불만족에 대한 대변인으로 불리던 마르티리오의 베스트 음반. 전통적인 베일과 검은 색 썬그라스를 즐겨 착용했던 그녀는 변화하는 스페인의 심볼이기도 했으며, 모던한 감각과 시대를 앞서나간 탁월한 음악적 능력으로 폭발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누에보 플라멩코(새로운 플라멩코)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그녀의 음악적 기량이 가장 훌륭하게 정리된 가치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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