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해피 사운드' 클락 테리는 화려한 기교뿐만 아니라 트럼펫, 플루겔혼, 다양한 뮤트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진정한 명인이다. 듀크 엘링턴, 카운트 베이시, 퀸시 존스 오케스트라에서 일급 독주자로 활약했던 그는 리더로서도 많은 음반을 발표했는데 원래 엠알씨 레코드에서 '55년에 녹음한 본 음반은 클락 테리의 역사적인 첫 리더 녹음이다. 호레이스
실버(p), 오스카 페티포드(b), 아트 블래키(d), 퀸시 존스(arr) 등이 함께 한 이 음반에서 클락 테리는 오픈 사운드와 뮤트 사운드를 오가며 '팔색조' 트럼펫 사운드를 맘껏 펼친다. 추가된 보너스 트랙들은 '54년 클락 테리가 참여했던 엘링턴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주자 지미 해밀턴의 음반 [Jimmy Hamilton & the New York Jazz Quintet](프레쉬 사운드)의 전곡으로 테리의 변화 무쌍한 브라스 사운드와 해밀튼의 따뜻한 클라리넷이 오묘한 앙상블을 만들어 낸다. 트럼펫의 전설 클락 테리의 첫 발을 감상할 수 있는 콜렉터즈 아이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