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공동리더인 트럼펫 주자 클리포드 브라운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맥스 로치는 홀로 자신의 5중주단을 이끌어야만 했다. 이때 로치는 브라운의 후임으로 트럼펫 주자 케니 도햄을 영입했는데 이렇게 해서 이뤄진 케니 도햄-소니 롤린스(ts)-맥스 로치 라인업은 로치 퀸텟의 중심축이었다. 이들은 '56년부터 이듬해까지 모두 넉 장의 스튜디오 음반을 발표했는데
이들 음반은 경우에 따라 리더가 바뀌었지만 모두 그들이 함께 한 작품들이었다. 이 두 장짜리 세트는 맥스 로치의 [Plus 4]('56년), [Jazz in 3/4]('57년, 이상 엠알씨)의 전곡 그리고 소니 롤린스의 [Plays for Bird]('56년), 케니 도햄의 [Jazz Contrasts]('57년, 프리스티지)에서 이들이 함께 했던 5중주곡만을 발췌해 담은 음반으로 당시 재즈 메신저스,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과 더불어 하드밥을 대표했던 맥스 로치 퀸텟의 모습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들어보라. '50년대 가장 치열했던 재즈밴드의 모습이 바로 여기에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