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자크 오흐(하프시코드)
비올의 악마라고 불리운 앙트완 포르크레의 비올 작품을 아들 장-밥티스트-앙트완 포르크레가 클라브생(하프시코드)용으로 편곡하여 정리한 작품을 모두 수록한 음반. 비올의 악마가 작곡한 비르투오조 비올 작품인 만큼 하프시코드로도 빼어난 솜씨를 과시하도록 되어있다. 아버지 포르크래의 원곡도 훌륭하지만 저음역을 풍부히 사용한 당당하고 화려한 편곡도 거기에 못지않다. 동료 작곡가의 이름을 딴 표제적인 작품, 샤콘느, 무엇보다도 장려한 롱도-쥬피터는 바로크 음악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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