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카필라 플라멘카, 라 카치아, 요리스 베르딘(지휘)
농 파파(교황이 아닌)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야콥 클레멘스는 16세기 플랑드르 최고의 다성음악 작곡가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떨쳤다. 그는 미사, 종교 모테트 이외에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로 된 백여곡의 세속작품을 쓰기도 했는데 그의 다채로운 다성음악과 그 기악편곡을 성악과 다채로운 르네상스 관악기로 편성된 카필라 플라멘카와 라 카치아가 연주한다. 야콥 바에트의 클레멘스를 위한 추도곡을 시작으로 야콥 클레멘스가 활약한 다성음악 전성시대의 음악 풍경을 찬란하게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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