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에서도 가장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그려내는데 사용하곤 하는 피콜로는 고음역의 악기이기에 명확한 선율의 전달에 가장 효과적이다. 프랑스 6인조 작곡가 세명이 1934년에 각각 작곡한 피콜로 작품에서 21세기 작품까지 모두 선명하고 아름다운 새소리를 듣는 듯한 명쾌함으로 가득하다. 특히 게리 쇼커의 소나타는 피콜로의 다양한 기법과 빼어난 선율미로 가득한데 그 빠른 손놀림과 명확한 음색으로 압도하는 베르호이엔의 연주가 그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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