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DNESS가 세계적 명성을 얻으며 왕성한 활동을 한 후로 E.Z.O를 비롯한 많은 BAND들이 세계의 문을 두드렸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일본의 메탈씬의 불씨는 꺼져 가고 있는 듯했다. 그러나 지금 소개하려는 VOLCANO는 꺼질 것 같았던 일본의 메탈 씬에 불을 지피며 세계시장으로의 도전을 시도하며 비장한 각오의 출사표를 던졌다.
팀의 리더인 SHE-JA가 7년에 걸쳐서 만들어 낸 NEW-BAND가 바로지금소개하는 VOLCANO이다. VOLCANO라는 이름은 그가 그의 이름을 알린 GARGOYLE을 탈퇴하기 직전에 알려진 이름이다. 초기에는 일본도를 휘두르는 등 비쥬얼적 요소와 일본적인 멜로디와 질주감, 중량감이 있는 독자적인 색을 갖고있는 밴드였다. SHE-JA는 이 밴드의 작곡자로서 실력을 발휘하였다. 팀에서 탈퇴한 것은 93년. 탈퇴와 동시에 그가 시작한 것이 VOLCANO였지만 음악적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화의 주제곡을 메탈편곡으로 연주해 보자는 ANTHEM의 SAKAMOTO EIZO의 재미있는 제안을 받고 작업을 시작한다. 그것이 ANIMETAL이다. 그는 ANIMETAL로 다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지만 가슴 한구석에는 늘 VOLCANO가 남아있었고 언제나 이를 염두에 두고 곡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99년 여름 ANIMETAL의 활동이 중지됨과 동시에 세계시장을 향한 VOLCANO의 작업에 박차를 가한 그는 98년 STAND PROUD!-ALL FOR HEAVY METAL (그 자신이 좋아하고 영향을 받았던 ARTIST의 COVER작품으로 원곡을 충실하게 재연하면서도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많은 선후배동료 뮤지션과의 활발한 교류를 가지게 된다. 기타솔로 중 그의 손끝에서 나오는 멜로디라인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 이후 혼신을 다해 VOLCANO의 성공적인 데뷔앨범VIOLENT를 공개하였다. PRODUCER YORIMASA HISTAKE 의 지휘아래 믹싱에는 SINERGY, IN FLAMES, DARK TRANQUILLITY의 PRODUCER로 유명한 FREDRIK NORDSTROM이 참여하여 더욱 더 무게 있는 앨범이 되었다. VOLCANO의 프론트맨인 NOV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X-JAPAN과 함께 동시대의 일본의 헤비메탈계를 지키고 있는 AION출신의 실력파 뮤지션이다. 리듬파트를담당하고있는AKIRA(BASS)와KATSUJI(DRUM)는YOUTHQUAKE와GARGOLYE 출신의 멤버로 저마다 개성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끝으로 팀의 다섯 번째 멤버나 다름없는 프로듀서 YORIMASA HISTAKE는 IN FLAMES의 사운드를 담당했던 FREDRIK NORDSTROM과 함께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