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악기보다 우리에게 더 친숙한 동양 악기로 동양의 정서를 담아낸 아시안 뉴 에이지 시리즈의 테마 앨범 가운데 국내에는 네 번째로 소개되는 앨범인 「ASIAN BLOSSOMS」는 그 신선한 느낌과 선율로, 이미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각광을 받고 그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ASIAN BLOSSOMS」의 주인공인 연주자 미샤 조노우치(Missa Johnouchi)는 1988년부터 음반 녹음 및 연주 활동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시작 하였으며, 이후 파리로 근거지를 옮겨 프랑스의 거장 장 클로드 프티(Jean Claude Petit)의 휘하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와 지휘에 대해 수학하게 되었다.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The National Opera Theater Of Paris Orchestra)와 협연해 지휘봉을 잡은 최초의 여성이기도 하다. [퍼시픽 문(Pacific Moon)] 레코드사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 미샤는 특히 다양한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하며, 그 수준 및 업적 또한 세계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명한 뮤지션이다. 너무나 독창적이고 독특한 그녀의 작품들은 모두 4천 곡 이상의 레퍼토리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일본 영화와 TV 드라마 등을 위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미샤는 이번 앨범「ASIAN BLOSSOMS」을 위해 본인의 영감을 스케치하듯 그려 가면서 아시아의 악기인 니코, 수트라, 비와, 킨, 등 동양적 악기 구성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앨범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ASIAN BLOSSOMS」 음악 여행에는 니코(중국식 기타) 연주 주자인 LIU FENG, 중국식 비와(기타)를 연주하는 SHAO RONG, 중국식 지터 연주의 달인 JIAN XIAQ-QING, 중국식 킨(지터) 연주 주자 LIN MIN 그리고 중국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4인조 악단 미화(美花) 앙상블(The Beautiful Flower Ensemble) 등 여러 명의 동반자들이 함께 동행하였다.
특히 미샤 조노우치는 이번 앨범 「ASIAN BLOSSOMS」의 컨셉트에 대해 “아시아 적인 감성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고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휴식을 선물 하려는 그녀의 음악에 같은 감성을 가진 동양인으로 깊은 찬사를 보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