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is Life 중에서
80년대 중후반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인기가 높았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두 뮤지션이 있었다. 낮에는 `Jeany`라는 불멸의 랩 발라드로 음악 다방을 지배했고, 밤에는 `Rock me Amadeus`와 `Tango the Night`라는 독창적인 유로댄스 비트로 나이트클럽을 쥐고 흔들었던 요절한 천재 Falco. 그리고 CM, 라디오 등 음악이 필요한 모든 곳에 빠짐 없이 머리를 들이밀었던 `Live is Life`의 주인공 Opus가 그 주인공들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5인조 그룹 오퍼스는 그들의 5번째 정규 앨범이자 라이브 앨범인 [Live is Life]가 인기를 모으면서 국내에 알려지게 되었지만, 이미 자국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최정상급 밴드였다고 한다. 물론 그들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게 된 결정적 계기는 `스튜디오 앨범보다 뛰어난 라이브 앨범` 덕분이었지만 전작들의 완성도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이 베스트 앨범에는 우리가 아직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것들과 당시에도 몰랐던 것들이 잘 섞여있다.
오퍼스의 송가 `Live is Life`의 라이브 버전, 역시 라이브 버전으로 익숙한 파워 발라드 `Flying High`는 스튜디오 버전으로 담겨있는데 사운드의 안정감이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21세기에 이 음반을 제작한 이유는 자명하다. 향수를 자극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이들의 음악은 단순히 지나간 시절에 대한 B.G.M이 아니다. 오늘도 여전히 가치가 있는, 들을 만한 음악, 듣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음악, 엔도르핀이 샘솟는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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