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FF0000"><B>교보 낭만시리즈 제2탄
교보문고 회원을 위한 특별한 선택
낭만의 꿈 (교보문고 특가상품)
낭만 시리즈 제 2탄을 내며...</font></B>
지난 봄부터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반사인 아울로스 미디어와 함께 내놓게 된 '낭만'시리즈는 항상 교보문고를 사랑해주는 회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급문화의 혜택을 더 많이 향유하도록 서비스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시작하게 된 기획 음반이었습니다. 사실은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첫 음반 <낭만의 산책>이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순식간에 수 천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한동안 클래식 판매차트의 수위에 오르는 것을 보면서, 역시 책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음악도 좋아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좋아한다는 것은 마음의 양식을 쌓는 일에 열중하고 그곳에서 깊은 감동을 얻는 일을 즐긴다는 의미가 됩니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우리 정신에 깊은 감동을 주는 예술입니다. 물론 모든 음악이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귀의 쾌감을 주는 얄팍한 자극으로서의 음악들도 우리 주위에는 산재해 있습니다. 하지만 고급음악으로 대표되는 클래식 음악은 귀의 쾌감을 넘어 가슴 깊숙이 감동을 주는 진정한 정신의 예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마음의 양식을 쌓는 교보문고의 고객들에게 좋은 클래식 음악을 담은 음반을 마련해주는 이런 일이 기획자로서도 얼마나 보람된 것인지 모릅니다. 이번에 내놓는 것은 '낭만'시리즈 제 2탄으로 <낭만의 꿈>이란 타이틀로 되어 있습니다. 역시 첫 음반처럼 듣기 편하면서도 정신적 깊이가 있는 명곡들만을 엄선했습니다. 한번 플레이어에 얹으면 끝까지 듣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따라서 좋은 음악을 그냥 골라 넣기 보다는 음악의 흐름을 중시해 아주 편하고 자연스럽게 한 시간 정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중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비록 회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지만, 이번 음반부터는 유명 음악 필자가 쓴 개별 악곡에 대한 상세한 해설까지 마련하는 노력도 포함시켰습니다. 기획자들은 음반을 내놓기 전에 테스트용 CD로 많이 들어봤고, 모두 한결 같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독자들도 많이 좋아해줄 것으로 확신하며, 아울러 이 다음 '낭만'시리즈에도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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