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자이빈거(함머클라비어)와 바바라 핀크(소프라노)가 함께 작업한 하이든 작품집이다. 하이든 실내악의 매력이 한껏 발산된 이 음반에서 자유자재로 하이든의 음악을 주무르는 프란츠 자이빈거의 연주는 폭넓은 다이내믹만큼이나 감성적인 표현도 매우 풍부하며, 바바라 핀크는 둥글고 깊은 울림의 타고난 목소리와 함께 시종일관 안정된 템포와 톤을 유지한다. 무리함 없이 자연스레 진행되는 프레이징과 함께 두 사람의 여유롭고 편안한 호흡 역시 이 음반에 완성도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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