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트리고날레 고음악 축제의 실황 앨범. 조르디 사발이 이끄는 에스페리옹 21과 안드레아 숄, 콘체르토 디 비올, 바젤 콘소트 등 최고의 연주자들의 연주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존 다울랜드의 ‘일곱 개의 눈물’은 원래 뛰어난 류트 연주자였던 존 다울랜드 자신의 류트 솔로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한 것으로 ‘6대의 비올과 류트를 위한 7개의 파반’으로 발표된 이후, 당대 영국 음악계의 유행이 되었음은 물론, 후대 작곡가들의 작품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에스페리옹 21은 존 다울랜드가 생각했던, 인생의 희노애락과 함께 나타나는 여러 빛깔의 눈물을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올린 듯한 더없이 따스한 음색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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