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태생의 스페인 시인 토마스 가르세스(1901-1993)는 카탈로니아 언어로 시작 활동을 펼치며, 카탈로니아 지방의 풍광을 노래한 많은 시집을 출간했다. 이 앨범은 그의 시에 영감을 얻어 작곡된 스페인 작곡가들의 가곡 16곡을 수록하고 있다. 시인과 생전에 가장 각별한 관계를 가졌던 톨드라의 곡들을 비롯하여, 동년배인 몸포우, 블란카포르트, 몬트살바트헤의 신선한 곡들은 물론, 스페인 오페레라인 사르수엘라의 전설적 거장 아마데오 비베스가 만년에 남긴 가곡도 들을 수 있다. 스페인의 대문호 로르카가 말한 스페인의 예술혼인 ‘두엔데’의 카탈로니아적 승화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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