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리하르트 스트라우스"는 자신을 [지휘자]로 불러주길 바랬던 뛰어난 지휘자이기도 했다. 1947년 10월 19일과 10월 29일에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렸던 연주회 실황을 사상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 음반은 "스트라우스" 생애 최후의 연주회이자, 그가 승전국 영국에서 대환영을 받으며 [정치적 복권]을 받은 행
사였고, 특히 작곡가가 직접 지휘하는 자작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삼중의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토머스 비첨"이 주도해서 1947년 10월에 열렸던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음악축제]는 당시 스위스에서 궁핍한 망명생활을 견디고 있던 작곡가를 돕기 위한 행사였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스트라우스" 부처가 직접 참관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작곡가가 지휘봉을 잡은 10월 19일 및 29일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으며, 결국 그의 마지막 공개 연주회가 되고 말았다. 음질이 약간 들쑥날쑥하긴 하지만 뛰어난 음악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만으로도 의미 있는 음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