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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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6 | ||||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네
안녕이란 그 말만 떠오르네 다시 한번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애원하며 잡지 못했네 희미해진 너의 모습 보며 잘 가라는 그 말만 되뇌이네 슬픔 어린 눈물 마저 흐르지 않네 이런 것이 이별인가요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게 끝나고 나의 꿈도 다 허물어지네 다시 또 시작된 이별의 아침은 나 혼자만이 가진 운명인가요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누가 누구를 버렸나 끝없이 되풀이되는 이런 것이 이별인가요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게 끝나고 나의 꿈도 다 허물어지네 다시 또 시작된 이별의 아침은 나 혼자만이 가진 운명인가요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누가 누구를 버렸나 끝없이 되풀이되는 이런 것이 이별인가요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누가 누구를 버렸나 끝없이 되풀이되는 이런 것이 이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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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6 | ||||
이제는 남이 되어 버렸지만
아직 그대를 사랑합니다 밀려드는 그대와 나의 추억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지요 우리 영원히 함께 하자던 그 약속 그댄 벌써 잊었겠지만 난 아직도 그대를 기다려요 그대를 잊지 못해요 나의 가슴에 남은 사랑은 참을 수 없는 고통뿐이지요 이제는 다름 사람 품에 안겨 행복하다고 말하겠지만 지금도 난 그대를 잊지 못해 몸부림치며 잠 못 들어요 우리 다정히 속삭인 사랑의 밀어 그댄 벌써 잊었겠지만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해요 그대를 잊지 못해요 나의 가슴에 남은 고통은 끊을 수 없는 사랑뿐이죠 나의 가슴에 남은 고통은 끊을 수 없는 사랑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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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0 | ||||
무작정 집을 나와 기차를 탔지
널 잊으려 길을 나섰지 차창 가에 어리는 너의 미소가 내 마음을 짓눌러 오네 너를 잊고 살아갈 자신 없지만 행복하길 빌어주겠어 이름 모를 간이역 지날 때마나 하나 둘씩 너를 잊겠어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그 말은 내 마음을 위로 할 수 없지만 한마디 변명조차 없었다면 난 정말 미쳤을꺼야 흔들리는 창에 기대어 너의 기억 지워 갈꺼야 지금 여행 중에 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도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고 싶어 다 부질없겠지만 할말이 너무 많은데 한마디도 떠오르지 않아 쓰다가 찢어 버리길 반복하고 있어 그래 그냥 보고 싶을 뿐이야 부담 갖지마 다시는 연락 안 할께 안녕 너를 잊고 살아갈 자신 없지만 행복하길 빌어주겠어 이름 모를 간이역 지날 때마다 하나 둘씩 너를 잊겠어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그 말은 난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한마디 변명마저 안 했다면 날 갖고 놀았던 거지 흔들리는 창에 기대어 너의 기억 지워 갈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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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5 | ||||
무엇 하러 여기 왔나 낯설은 이 도시에
빌딩 숲 사이를 헤매는 이내 몸은 덧없는 한숨만 깊어가네 어둠이 내려오는 아스팔트 위에는 내 님의 얼굴 아련히 서려오는데 아 오늘도 헤매는 갈 곳 없는 나는 도시의 나그네 지금쯤 내 고향 뒷 동산에 코스모스 피어 있겠지 소꿉친구 순이와 마음껏 뛰어 놀던 곳 그곳이 그립습니다 땅거미가 질 무렵 나를 찾아 부르시던 어머니 음성이 지금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어머니 보고 픈 어머니 당신의 따뜻한 품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꿈을 찾아 여기 왔네 황량한 이 도시에 콘크리트 벽에 가려진 이내 몸은 차가운 바람에 식어가네 네온 빛이 물드는 아스팔트 위에는 초라해진 나의 그림자 흔들리는데 아 오늘도 헤매는 갈 곳 없는 나는 도시의 나그네 아 오늘도 헤매는 갈 곳 없는 나는 도시의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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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8 | ||||
어느덧 아침이 오네요
이제는 가야겠지요 어차피 헤어질 사랑이면 눈물을 감추고 가야해요 이제는 견딜 수 있어요 당신은 떠나갔지만 나의 가슴속에 영원히 당신의 체온이 남았으니까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사랑은 남아 있어요 또 다른 사람 만난다해도 내 마음엔 당신뿐이죠 아아 나의 가슴속에 영원히 당신의 체온이 남았으니까 가끔은 생각이 나겠죠 당신이 보고 싶겠죠 나는 남은 인생 속에는 당신의 체온이 남아있으니까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사랑은 남아있어요 또 다른 사람 만난다해도 내 마음엔 당신뿐이죠 아아 나의 가슴속엔 영원히 당신의 체온이 남아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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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3 | ||||
한번쯤은 다른 사람 만나도
모르는 척 눈감을 수 있지만 우리 사랑이 이렇게 흔들려선 안되지 자꾸자꾸 흔들려선 안되지 두 번 다시 한눈팔지 말아줘 우리 사랑 틀림없이 이뤄져 내 맘을 몰라주는 니가 야속하지만 어쩌겠니 너를 사랑하는데 왔다갔다 갔다왔다 하지마 제발 그러지마 어차피 넌 내 여자야 왔다갔다 갔다왔다 하지마 제발 그러지마 어차피 운명이니까 두 번 다시 한눈팔지 말아줘 우리 사랑 틀림없이 이뤄져 내 맘을 몰라주는 니가 야속하지만 어쩌겠니 너를 사랑하는데 왔다갔다 갔다왔다 하지마 제발 그러지마 어차피 넌 내 여자야 왔다갔다 갔다왔다 하지마 제발 그러지마 어차피 운명이니까 왔다갔다 갔다왔다 하지마 제발 그러지마 어차피 넌 내 여자야 왔다갔다 갔다왔다 하지마 제발 그러지마 어차피 운명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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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21 | ||||
나는 어디 가는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아직 그 의미조차 알지 못하고 이 길을 서성거리네 꿈은 어디 있는가 사랑은 어디 갔는가 나는 그 기억조차 희미해진 채 이 길을 서성거리네 바람 같은 세월 속에 휩쓸려 가는 덧없는 인생이여 메말라 가는 나의 가슴에 눈물만이 남아있는데 나를 사랑해 주고 나를 또 위로해주던 그 많은 사람들을 등뒤에 두고 이 길을 서성거리네 나는 웃고 있는가 나는 울고 있는가 나는 갈 곳 몰라 서성거리네 바람 같은 세월 속에 휩쓸려 가는 덧없는 인생이여 메말라 가는 나의 가슴에 눈물만이 남아있는데 나를 사랑해 주고 나를 또 위로해주던 그 많은 사람들을 등뒤에 두고 이 길을 서성거리네 이 길을 서성거리네 나는 웃고 있는가 나는 울고 있는가 나는 갈 곳 몰라 서성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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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39 | ||||
폐활량이 많으면 남보다 오래 살 수 있을까
커다랗게 숨쉬면 답답한 가슴속이 뚫릴까 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마찬가지야 많은 욕심 채우면 남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 좋은 음식 먹으면 근심을 몰아낼 수 있을까 아니야 아니야 그대로 마찬가지야 때로는 한잔의 술로 나의 외로움을 달래 보지만 나의 꿈은 잡을 수 없고 세월만 덧없이 흐르네 나의 폐활량은 점점 더 줄어만 가는데 내가 마시는 술은 점점 더 늘어만 간다 가진 것이 많으면 떠나간 사람 돌아오려나 좋은 옷을 입으면 초라한 모습 가릴 수 있나 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마찬가지야 때로는 한잔의 술로 나의 외로움을 달래 보지만 나의 꿈은 잠을 수 없고 세월만 덧없이 흐르네 나의 폐활량은 점점 더 줄어만 가는데 내가 마시는 술은 점점 더 늘어만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