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쇼팽 콩쿨 우승-1등 없는 2등- 과 폴로네즈상, 청중상을 휩쓸며 혜성같이 등장했던 "케빈 케너"가 "쇼팽"이 사랑했던 피아노, 플레옐-1848년제 오리지널- 로 다양한 작품을 들려준다. 폴란드 레이블 "둑스, DUX"에서 낸 "쇼팽" 레코딩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
;케너"는 이 히스토리컬 피아노 데뷔 음반에서 가볍고 섬세하면서도 명징한 플레옐 피아노의 특성을 꿰뚫는 뛰어난 연주를 들려준다.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은 다양하면서도 일관적인 흐름을 지니고 있으며, 평소의 강력한 다이내믹보다는 풍부한 뉘앙스로 "쇼팽"의 스타일을 새롭게 탐구하려는 진지한 음악적 시도가 도처에서 빛을 발한다. 아련한 노스텔지어를 잡아낸 세 곡의 『마주르카 OP.59』는 특히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수연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