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잰더"는 "말러" 작품으로 비평가들과 클래식 팬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5번이다. "잰더"는 "말러"의 작품으로 인해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선택한 작품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들의 기대감을 100%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는 강한 자신감도 함께 내비치고 있다. [지금까지 연주해 온 작품들 중 최고의 녹음이라 생각한다. 듣는 이들의 정신을 모두 빼놓을 자신이 있다.] 보통의 자신감과 성과로는 공언하기 어려운 말이었겠지만, 그만큼 작품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 음반으로 인해 자신의 팬이 수천 명 더 생길 것이라는 말도 하였는데, 물론 농담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이쯤 되면 이 음반을 반드시 들어봐야 되겠다는 의무감마저 들게 한다. 이 음반이 더욱 가치 있는 점은, 지휘자 "벤자민 잰더"가 "브루크너" 교향곡 5번에 대하여 스스로 논의하고 논평하는 나레이션을 보너스 디스크에 담아 함께 수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