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영국의 류트 연주자이며 작곡가인 "로버트 존슨"을 위시해 "토머스 캠피언", "존 대니얼", "헨리 퍼슬", "존 배니스터", "존 블로우" 등의 사랑스런 곡들이 포함되어 있는 음반. 모두 매우 서정적인 단편들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카운터 테
너의 포근하고 달콤한 음성이 은은한 기품으로 흐른다. "존슨"의 유명한 작품 『5 패덤 깊은 곳에, FULL FATHOM FIVE』, 『벌이 꿀을 빠는 곳에서, WHERE THE BEE SUCKS』는 물론, "다울랜드"의 『시간은 고요히 멈춰서 있고, TIME STANDS STILL』등은 언제 들어도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한편 류트 독주곡들이 중간 중간에 들어 있는데, 그 잔잔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음반에 담기지 않는 명곡들이 많이 섞여 있어 이런 종류의 음반을 이미 갖고 있는 애호가들도 별로 망설일 필요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