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자마자 봐서 본 지는 꽤 됐는데 이제야 쓰네. 솔직히 식인 멧돼지 얘기라니, 전~혀 기대 안하고 봤다. 배우들도 그냥 그렇고. 엄태웅이나 정유미는 연기는 꽤 괜찮지만 흥행 파워가 있는 배우들은 아니잖나. 포스터의 구림도 한 몫을 했고. 그런데 친구랑 같이 보면서 이거 무슨 괴물 영화 아니고 완전 코메디잖아(그것도 B급 취향의 유머 작렬) 하면서 완전 웃으면서 봤다. 그렇다고 멧돼지가 너구리처럼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건 그거대로 볼 만하고 웃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