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혜경’스러움, 'My Favorite'
지난 리메이크 스페셜 앨범을 통해 기존의 ‘박혜경’보다는 한층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혜경이 오랜만에 ‘혜경’스러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박혜경은 이번 앨범에서 선곡에서부터 본인이 잘 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등 여러가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전해주며 소박하게 사랑받고 싶다는 평소 마음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감성 아트북을 연상케 하는 이번 7집의 자켓에서는 ‘혜경’이 아끼는 식구들인 애견, 고양이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 자연스러움과 편안함까지 표현했다.
‘해피 보이스’로 가득한 트랙 'My Favorite'
박혜경은 솔직함을 노래하는 싱그러운 목소리의 대표주자로, 노래를 듣는 이에게 봄바람처럼 감성적인 그녀만의 촉촉하고 싱그러운 보컬로 이야기를 건다.
멜로디에 잘 맞는 가사를 입힐 줄 안다는 점 또한 그러한 매력에 맛을 더 한다. 스스로 ‘모던 락 가수’라는 타이틀로 강하게 어필하고 싶지 않다는 그녀에게 자신은 ‘그냥 노래하는 사람’이다.
노래를 할 줄 알고, 그 노래로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좋다는 그녀의 해피 보이스를 가득 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