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y - 수줍은 마네킹 [single] (2009) by Roomy (보컬) on maniadb.com

오늘도 너의 빈자릴 느껴 옆에 있는것 같아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는 그런 사랑이 아니야

겁없이 뛰어 든 사랑 이젠 후회하지만
사랑하는건 어쩔 수 없는 너의 아름다운 모습

저기에 보이는 한 사람 너라고 생각하고 있나..
내 앞에 있네 한 발 가야하나
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그저 난 혼자일뿐...

가슴에 남아 있는 널 지우고 싶은데
머리속에서 항상 맴도는 너를 지울순 없겠지

눈물 흘리던 너를 난 안고 싶지만 그저 멀리서만
바라보는 나를 찾을 순 없겠지


겁없이 뛰어 든 사랑 이젠 후회하지만
사랑하는건 어쩔 수 없는 너의 아름다운 모습

너에게 다가 가고 싶어 너를 내 품에 안기면서
붙잡고 싶어 영원히 내 품에 하루하루 지쳐가고
난 너의 뒤에 있네


눈물 흘리던 너를 난 안고 싶지만 그저 멀리서만
바라보는 나를 찾을 순 없겠지

너의 뒤에는 나의 그림자 항상 있다고 생각해

너를 갖고 싶지만 난 자신이 없어 그저 멀리서만
바라볼뿐 수줍은 마네킹 처럼

다시한번 널 향해 난 불러 보지만 그저 내 곁에서 멀어지
는 너를 바라만 보는 나

수줍은 마네킹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