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iter 레이블 최고의 건반 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 Tuomo가 들려주는 새로운 헬싱키 소울 사운드! 두 번째 정규 작 [Reaches Out For You]
지난 몇 년 사이 핀란드, 특히 수도인 헬싱키를 기점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들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시다고 할만하다. 특히 Quintessence나 Q-Continuum과 같이 국내의 음악 팬들에게도 점점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Jupiter레이블 소속 뮤지션 들은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사운드를 ‘헬싱키 사운드’라 칭하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Tuomo 역시 주피터 레이블의 일원으로 솔로 아티스트인 동시에 앞에서 언급했던 동 레이블 소속 밴드인 Quintessence, Q-Continuum, 그리고 Huba, Emma Salokoski Ensemble 등에서 작사/작곡, 그리고 보컬까지 참여하는 등, 건반 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다채로운 재능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다. 그는 뛰어난 피아니스트로도 정평이 나있는데 실제로 스페인의 ‘Getxo Jazz Group Competition’ 우승을 비롯, ‘Nordic Jazz Comets 2002’, ‘Sony Jazz Music Prize’등 수많은 권위 있는 재즈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바가 있다. 이렇듯 빼어난 음악적 기량을 지닌 그가2003년에서 2006년 사이에 심혈을 기울인 작업 끝에 2007년에 공개한 첫 솔로 음반 “My Thing”은 타이트한 리듬의 펑크(Funk)에서부터 부드럽고 감미로운 소울 발라드까지 쥬피터 레이블 특유의, 흑인음악 기반의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들을 담아내며 본인이 가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가감 없이 표출한 수작이었다.
본 작 “Reaches Out For You”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대략 1년 가까이의 작업 기간을 거쳐 2009년 1월에 선보인 따끈한 최신 작이자 두 번째 정규 음반으로 독특하게도 뮤지션 본인의 마이스페이스 웹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의 많은 팬들,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이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음반이라고 한다. 앨범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전 작 “My Thing”에 비해 한층 복고적인, 그리고 오리지널리티에 충실한 소울 사운드를 만들어내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한데 진득한 블루지함으로 귀를 잡아 끄는 소울풀한 발라드 ‘Cry To The Moon’, 시카고 소울 사운드의 완벽 재현이라 할만한 ‘The Grant’ 등이 그렇고 Marvin Gaye를 연상시키는 ‘Ordinary’나 Donny Hathaway의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Love & Friendship’ 역시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감성 충만한 아름다운 발라드 ‘If It Doesn’t Hurt You’,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트랙으로 Issac Hayes나 Al Green의 전성기 시절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타이틀곡 ‘Reach Out For You’ 역시 본 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멋진 곡들이다. 본토 소울 사운드의 100% 완벽 재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