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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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6 | ||||
2. |
| 2:49 | ||||
~ 전 주 중 ~
흰 구름 바람따라 흘러가 듯이 님을 위해 님을 따라 가야할 이 몸 마음 속에 마음 속에 포개진 정리 세월이 흐를 수록 쌓여 가는데 어딘들 못 갈소냐 어딘들 못 갈소냐 그 길이 멀다해도 ~ 간 주 중 ~ 흰 구름 저 산 넘어 흘러가 듯이 사랑하는 님을 위해 가야할 이 몸 가슴 깊이 가슴 깊이 맺어진 정리 세월이 흐를 수록 깊어 지는데 어딘들 못 갈 소냐 어딘들 못 갈소냐 그 길이 멀다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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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9 | ||||
~ 전 주 중 ~
서러워 서러워서 눈을 감으면 살며시 생각나는 이상한 사람 사랑일까 동정일까 그 건 몰라도 아~ 아~ 당신은 이상한 사람 ~ 간 주 중 ~ 외로워 외로워서 눈을 감으면 지긋이 바라보는 뜨거운 눈길 사랑일까 동정일까 그 건 몰라도 아~ 아~ 당신은 이상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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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3 | ||||
~ 전 주 중 ~
님 싣고 떠났으면 데려와야지 무심한 뱃사공아 포구 사공아 오늘도 외돛대는 노을에 젖어 포구로 돌아 오고 우리 님만은 어이해서 못 오시나 올 줄 모르네 ~ 간 주 중 ~ 하염없는 그 세월을 기다렸으면 소식 쯤 전하련만 어인 일인가 지금은 없는 님아 무심한 님아 수많은 그 세월이 흘러 갔는데 한 번 가신 우리 님은 올 줄 모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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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5 | ||||
~ 전 주 중 ~
나 이젠 알아요 진실한 그 사랑을 나 이젠 믿어요 진실한 그대 마음을 사랑한단 그 말을 예전에는 못 믿고 그리워지는 마음 예전에는 몰랐네 나 이젠 알아요 뜨거운 그 사랑을 나 이젠 믿어요 영원한 그대 마음을 ~ 간 주 중 ~ 사랑한단 그 말을 예전에는 못 믿고 그리워지는 마음 예전에는 몰랐네 난 이젠 알아요 뜨거운 그 사랑을 난 이젠 믿어요 영원한 그대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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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8 | ||||
여기는 목포항구
눈물많은 남쪽항구 사공은 간곳없고 홀로잠든 저목선아 님싣고 갈적마다 님싣고 올적마다 얼마나울었드냐 얼마나 울었드냐 목포의 달밤 님없는 무정항구 돌아서는 이별항구 물새도 잠든바다 깜빡이는 저등대야 뱃고동울적마다 파도소리 칠적마다 몇번을 울었드냐 멏번을 울었드냐 목포의 달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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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9 | ||||
~ 전 주 중 ~
가랑잎이 소리없이 쌓이는 밤에 달을 보고 남산 마님 홀로 갑니다 꽃가마에 꿈 싣고 시집온 그 날 청실홍실 부푼 꿈은 어디로 가고 아~ 낙엽소리 들으며 홀로 갑니다 ~ 간 주 중 ~ 산새들도 잠이 들어 고요한 밤에 달을 보고 남산 마님 홀로 갑니다 칠보단장 곱게 하고 님을 모시던 연지곤지 고운 꿈은 그 어디 가고 아~ 낙엽지는 오솔길 홀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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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1 | ||||
궂은비 나려나려
기러기떼 날으는 양산도 칠십리 적막한 칠십리 님을 두고 가는 내 마음 음음음음음 가슴속에 스며드는 가슴속에 스며드는 첫사랑이 애달퍼 가랑비 소리없이 낙엽위에 나리는 양산도 칠십리 외로운 칠십리 님을 두고 가는 내 마음 음음음음음 소매끝에 스며드는 소매끝에 스며드는 찬바람이 차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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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7 | ||||
~ 전 주 중 ~
흐르는 강물 처럼 덧없는 세월 속에 아롱진 슬픈 사연 님 보낸 슬픈 마음 아~ 그리운 날 그 날은 소리없이 어데로 가버렸나 아~ 아~ 그 세월 강물따라 흘러서 가버렸나 ~ 간 주 중 ~ 떠도는 구름처럼 사라진 세월 속에 새겨진 슬픈 사연 님 보낸 슬픈 마음 아~ 즐거운 날 그 날은 흔적없이 어데로 가버렸나 아~ 아~ 그 세월 구름따라 흘러서 가버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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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3 | ||||
~ 전 주 중 ~
소리없이 고이는 꽃잎의 이슬같이 아롱지는 진주빛 눈물은 마음 깊이 새겨 둔 사람 그리워서 흘리는 눈물이련가 밤이 새도록 밤이 새도록 나 혼자 슬피 웁니다 ~ 간 주 중 ~ 쓸쓸하게 시드는 꽃잎의 눈물 같이 방울지는 진주빛 눈물은 마음 깊이 새겨 둔 사람 못 잊어서 흘리는 눈물이련가 밤이 깊도록 밤이 깊도록 나 혼자 슬피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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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5 | ||||
~ 전 주 중 ~
이름이 고와서 요화던가 얼굴이 고와서 요화던가 천하를 주름잡는 요화 장록수 사랑이 원수더라 열두 폭 치마자락 서리 서리 맺힌 한을 누가 알리요 ~ 간 주 중 ~ 공명이 좋아서 요화던가 영화가 좋아서 요화던가 천하를 주름잡는 요화 장록수 사랑이 원수로다 열두 폭 치마자락 서리 서리 맺힌 한을 누가 알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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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3 | ||||
~ 전 주 중 ~
헌초당 한 나절에 원앙새 한 쌍 콧 노래와 발장단은 마냥 즐거워 꽃 본 나비 물 찬 제비 부러워 않고 돌부처도 돌아 앉는 금슬이어라 팔판동 아씨 팔판동 아씨 어여쁜 팔판동 아씨 ~ 간 주 중 ~ 백년가약 굳게 맺은 인연이기에 찰떡같은 사랑 사랑 사무친 정은 깊은 바다 높은 산도 못따를 것을 가슴 가슴 깊은 사랑 누가 알거나 팔판동 아씨 팔판동 아씨 어여쁜 팔판동 아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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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1 | ||||
~ 전 주 중 ~
노을이 타는데 사랑은 지는데 차마 얼룩진 눈물 서글퍼서 얼굴을 돌리며 흐느낀 이 가슴 이렇게 괴로우면 만나지나 말 것을 재만 남고 식은 사랑 무거운 발길 ~ 간 주 중 ~ 노을이 타는데 사랑은 지는데 차마 못잊을 생각 괴로워서 얼굴을 돌리며 흐느낀 이 가슴 이렇게 쓰라리면 만나지나 말 것을 병만 주고 떠난 사람 무거운 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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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54 | ||||
~ 전 주 중 ~
사랑은 구름 타고 하늘에서 왔다가 사랑은 슬픔 주고 바람처럼 가는가 오실 땐 작별이란 없는 줄 알다가 가실 땐 서러움에 손수건 적시네 오는 정 가는 정이 안개처럼 쌓여서 김포는 항구 하늘의 항구 정든 님 이별할 땐 목이 매는 항구 ~ 간 주 중 ~ 그 님은 별빛 타고 하늘에서 왔다가 그 님은 그리움만 실어주고 가는가 오실 땐 트랩에서 웃던 그 사람 가실 땐 이 가슴에 이슬비 적시네 오는 정 가는 정이 안개처럼 쌓여서 김포는 항구 하늘의 항구 정든 님 이별할 땐 목이 매는 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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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21 | ||||
뜨거운 여름이 가고 겨울은 오는데
거리를 헤매는 허전한 가슴 바람에 날리는 낙엽를 따라 겨울은 머지않아 찾아 오겠지 아~ 아~ 아~ 그러나 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쳐도 내 마음의 겨울은 따스하겠지 뜨거운 태양은 지고 여름은 오는데 가로등 그늘이 외로운 마음 발 밑에 딩구는 낙엽을 보면 겨울은 바람 따라 찾아 오겠지 아~ 아~ 아~ 그러나 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쳐도 내 마음의 겨울은 따스하겠지 따스하겠지 따스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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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07 | ||||
보슬비 하염없이 소리없이 내리는데
짝 잃은 기러긴가 홀로 가는 여인의 길 한 백년 함께하자 맹세했는데 눈물을 흘리면서 흘리면서 슬픔을 참고 견디며 사랑합니다 밤비가 쓸쓸하게 소리없이 내리는데 시들은 꽃잎인가 홀로 가는 여인의 길 영원히 함께하자 맹세했는데 한숨을 삼키면서 삼키면서 슬픔을 참고 견디며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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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2:23 | ||||
그늘 진 미소에 사랑은 가고
남은 건 허황스런 추억뿐인데 열정에 불타는 그 날 그 자리에 외로운 꿈들이 쓸쓸히 웃음 지네 목숨을 걸어 놓은 불같은 사랑 지금은 찾을 길 없네 열정에 불타던 그 날 그 자리에 외로운 꿈들이 쓸쓸히 웃음 짓네 목숨을 걸어 놓은 불같은 사랑 지금은 찾을 길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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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7 | ||||
밤 하늘에 쓸쓸히 빛나던 저 별들도
사랑을 알까요 그 슬픔을 태양이 사라져도 사랑은 영원한 것 호궁(胡弓) 소리에 몰래 흐느끼는 당신의 가슴에서 나는 잠 들겠어요 잠 들겠어요 지평선의 말없이 지는 저녁 태양은 사랑을 알까요 그 뜨거움을 어둠이 다가와도 사랑은 빛나는 것 호궁 소리에 몰래 흐느끼는 당신의 가슴에서 나는 잠 들겠어요 잠 들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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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9 | ||||
청실홍실 엮어 놓고 그 사람 떠나갔네
정한수 받쳐 놓고 두 손 모아 빌었건만 정든 님 정든 님은 가고 아니 오시네 한 서린 원앙금침 눈물로 적십니다 청실홍실 엮어 놓고 그 님은 못 오시나 지나간 비바람에 꽃잎마저 시들었네 그리운 그리운 님 언제 언제 오시나 한 서린 원앙금침 눈물로 적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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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8 | ||||
~ 전 주 중 ~
검은 구름 저 하늘에 비낀 대동강 기슭에서 젊은 그들은 입을 모아 맹세했다 넘쳐 흐르는 술잔에 정열을 적시고 사랑과 조국 앞에 목숨을 바치겠노라 그리고 불 태운 그 사랑 아~ 불 태운 그 목숨 ~ 간 주 중 ~ 넘쳐 흐르는 술잔에 정열을 적시고 사랑과 조국 앞에 목숨을 바치겠노라 그리고 불 태운 그 사랑 아 아 아 불 태운 그 목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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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3 | ||||
가슴에 서린 구름 개인 날이 없어도
눈믈을 삼키면서 참아보는 아픈 가슴 속절없이 여자만이 울어야 할 운명 남 몰래 나 혼자 소리없이 웁니다 밤마다 그리움이 이슬처럼 젖으면 목마른 사슴같이 안타까이 타는 입술 여자의 길 가시밭을 헤쳐가는 아픔 남 몰래 나 혼자 소리없이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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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2 | ||||
어디서 왔는지 흘러 왔는지
돌아 갈 고향 없는 서러운 가슴 비가 오면 비를 맞고 철새를 따라 그리운 그 사람 잊지 못하고 오늘도 타향길을 헤매고 있네 어이해 첫사랑 맺지 못하고 흐르는 강물 따라 흘러서 가네 바람 불면 바람 따라 세월을 따라 가슴에 새겨진 그 이름 부르며 낯설은 타향길을 흘러서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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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9 | ||||
청산 머무는 산골짝에 머루랑 다래랑 따서 먹고
산새처럼 노래하며 살아가오 그 시절 지금은 그 어데 가소 구중궁궐 깊은 곳에 구중궁궐 깊은 곳에 눈물로 얼룩지는 비단 옷자락 심심 깊은 산골짝에 감자랑 약초랑 캐서 먹고 산바람 마시면서 살았다오 그 시절 지금은 그 어데 가고 구중궁궐 깊은 곳에 구중궁궐 깊은 곳에 눈물로 얼룩지는 비단 옷자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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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0 | ||||
꽃잎이 지고 말까 하도 두려워
보슬비도 피해 가며 살아왔는데 옥녀는 사랑 너무 외로운 나무 한많은 그 사연에 꽃잎은 지고 산울림 칠 때 마다 치마폭만 적시네 아무리 조용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잠들 날은 하루도 없네 옥녀는 사랑 너무 외로운 나무 한많은 그 사연에 꽃잎은 지고 산울림 칠 때 마다 치마폭만 적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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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0 | ||||
~ 전 주 중 ~
꿈은 좋았는데 해몽이 나빴던가 시집 올 때 지닌 꿈이 산산히 깨져 며느리 치마폭이 눈물로 젖네 타고난 운명을 돌리고는 싶지만 아~ 그래도 행여나 행여나 하는 마음에 ~ 간 주 중 ~ 꿈은 좋았는데 운수가 나빴던가 시집 올 때 부푼 꿈이 조각이 나니 며느리 치마폭엔 한숨만 가득 팔자가 그렇겠지 울지말자 하지만 아 그래도 행여나 행여나 하는 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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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2 | ||||
진달래 곱게 피던 소녀 시절에
꽃 구름에 사랑 띄워 님에게 보냈는데 아~ 지금은 흘러간 옛 이야기 노을 진 강 언덕에 그림자 남기면서 하염없이 걸어가네 그리운 마음 복사꽃 피던 그 날 소녀 시절에 설레이는 가슴 안고 꿈나라 찾았는데 아~ 지금은 가버린 옛 추억을 저무는 강물 위에 그림자 비추면서 하염없이 걸어가면 그리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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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1 | ||||
~ 전 주 중 ~
춤은 사람들만 추는 것이 아니래요 나무들도 애타는 그리움에 봄비가 내리듯이 반가운 만남으로 눈시울이 젖어들면 더덩실 나무들도 흥겨운 팔을 벌린대요 ~ 간 주 중 ~ 춤은 기쁠 때만 추는 것이 아니래요 슬픈 때도 석양에 오는 바람 무심한 산새 소리 쓸쓸한 그림자가 언덕 넘어 누울 때면 외로운 학이 되어 서글픈 팔을 벌린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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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5 | ||||
명사십리 명사십리 정든 바닷가
해당화는 피고 지고 세월은 가도 그 사람 그 순정은 변함이 없이 호젓한 바닷가를 헤매고 있네 아 비 내리는 해변에서 외로히 우네 명사십리 명사십리 정든 나룻가 헤아릴 수 없는 사연 가슴에 안고 그 마음 그 눈매는 변함이 없이 잔잔한 바닷가를 거닐고 있네 아 물새 우는 나루에서 몸부림 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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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4 | ||||
~ 전 주 중 ~
이리가도 저리가도 어디를 가도 이내 몸 반겨주는 누구 하나 없구나 떠도는 구름처럼 바람과 같이 쉬어가는 발길 마다 외로운 길 타향 길 아~ 내 고향 정든 고향 타향의 길손 ~ 간 주 중 ~ 이리가도 저리가도 어디를 가도 내 마음 알아주는 누구 하나 없구나 지나온 발길 마다 뒤돌아 보니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 길 타향 길 아~ 내 고향 정든 고향 타향의 길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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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0 | ||||
~ 전 주 중 ~
푸른 물결 흰돛대가 흘러 내리는 탄금대 여울 속에 잠긴 사연은 아는 이 누구인가 말 물어보자 무심한 달빛만이 너울거린다 ~ 간 주 중 ~ 달빛 조차 어렴풋이 은근한 밤에 탄금대 누마루에 홀로 앉아서 구슬픈 피리 소리 가슴에 스며 애 끓는 나그네만 옷깃 적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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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0 | ||||
~ 전 주 중 ~
눈물이 가슴에 맺히는 뜻은 밤마다 베갯머리 스미던 사연 비둘기처럼 착하고 고운 맘이 어쩌다 상처 입고 울어야 했나 아~ 입술을 깨물면서 차마 견디리 ~ 간 주 중 ~ 한숨이 가슴에 서리는 뜻은 부러진 날개처럼 아프던 사연 사슴보다도 착하고 예쁜 맘이 어쩌다 멍이 들어 울어야 했나 아~ 이제는 조용히 잠들게 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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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53 | ||||
~ 전 주 중 ~
밤 늦은 유리창에 희미한 가로등에 밤비는 부슬 부슬 말없이 오네 못생긴 미련인가 그 날 밤 나리던 실비 그 시절 생각하는 가슴이 아프다 ~ 간 주 중 ~ 가로수 이파리에 쓸쓸한 로타리에 실비는 부슬 부슬 말없이 오네 울면서 헤어져 간 그 날 밤 나리던 실비 그 시절 회상하는 가슴을 적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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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3 | ||||||
1. |
| 3:31 | ||||
~ 전 주 중 ~
칠백리 바닷길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뱃사공아 제주 사공아 동백꽃 필 무렵에 돌아 온다던 그 님은 어이해서 오시지 않나 사공아 우리 님을 데려다 주오 ~ 간 주 중 ~ 데리고 떠났으면 데려와야지 무심한 뱃사공아 제주 사공아 동백꽃 피고 지고 어느새 삼년 이제는 그 님 찾아 내가 가야지 사공아 우리 님께 날 데려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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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3 | ||||
사랑을 모르거든 사랑을 하지마오
꽃이라면 제철에 곱게 피어나련만 바람 따라 구름 따라 가는 세월 한탄 말고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서러워 마오 ~ 간 주 중 ~ 사랑을 몰랐다면 눈물을 모를 것을 그리움에 애타는 이슬 젖은 꽃송이 달을 따라 노래 따라 지는 꽃잎 슬퍼마오 만수산봉 걸린 구름 쉬어감을 자랑을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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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4 | ||||
비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옛날을 내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마음속을 너 마저 잊어 주려나. 희미한 등불밑에 외로운 등불밑에 울리고 떠나간 그 사랑을 내어이 잊지 못하나 꿈도 짙은 이 거리에 비 젖는 가로등이여 이별도 많은 내 가슴속을 한 없이 울려 주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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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5 | ||||
이화부인 이화부인 부르지 마오
말 못할 사연들이 가슴에 맺혀 뒷동산 진달래가 곱게 피어도 앞 냇가 개나리가 마냥 웃어도 아~ 나만은 달님 보고 홀로 웁니다 이화부인 이화부인 부르지 마오 쌓이고 쌓인 한이 뼈에 사무쳐 강남 갔던 제비가 창을 스쳐도 숲 사이 꾀꼬리가 노래 불러도 아~ 나만은 별님 보고 흐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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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3 | ||||
아무도 가까히 없는 쓸쓸한 밤 기타만이 동무여
달빛을 벗 삼아 창가에 앉아서 기타를 뜯지요 달콤한 튜닝 아득한 그 옛날 그이가 즐겨 부르던 롤러바이 창가에 앉아서 외로히 퉁기는 센티멘탈 기타 애달픈 튜닝 흘러간 그 옛날 둘이서 즐겨 부르던 러브 송 창가에 앉아서 외로히 퉁기는 센티멘탈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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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6 | ||||
~ 전 주 중 ~
중전마마 중전마마 어린 동궁 간밤에도 울었답니다 바람처럼 흐느끼며 울었답니다 별빛이 외로워 시름 짓다가 구만리 높은 하늘 비어있다가 사모곡을 부르시며 아~ 잠이 드셨소 ~ 간 주 중 ~ 어마마마 어마마마 지난 밤에 내린 비로 꽃이 집니다 오늘 밤은 찬서리가 내리겠지만 달빛을 안고서 한숨 짓다가 못다한 사연들을 새겨보면서 애끓는 사모곡을 아~ 부르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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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4 | ||||
한가닥 지켜나온 여자의 순정이기에
이토록 긴 세월에 그리움만 좁혀왔소 절망의 뒤안길에 슬픈 사랑 가슴에 안고 고독한 인생길을 외로히 나만 홀로 걸어 갑니다 돌아와 주시리라 믿었던 님이었기에 그 소망 이룰 날만 빌고 빌고 살아왔소 아빠를 만나면은 눈물 속에 꽃이 피련만 애태워 아픈 가슴 그래도 나에게는 절망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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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6 | ||||
운현궁 소슬 추녀 은은한 풍경소리
사나이 가슴에는 풍문의 먹구름 아 높은 자리는 외로운 자리 누구를 믿었던가 대원군 음 흥선 대원군 천국땅 찬바람에 눈물의 귀양살이 건천궁 연못가를 물들인 핏자욱 아 세도인심은 허무도 한데 사랑만 남았구나 대원군 음 흥선 대원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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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8 | ||||
~ 전 주 중 ~
가는 줄 모르게 세월이 갔소 오는 줄 모르게 황혼이 왔소 동생들 위해서 한 평생 바친 이 몸 이대로 속절없이 끝나버려도 한이야 없다지만 가을밤 낙엽 소리 야속합니다 ~ 간 주 중 ~ 사랑도 모르고 세월이 갔소 지는 줄 모르게 주름이 졌소 슬픔을 참으며 한 평생 바친 이 몸 한없이 가슴이야 아프다 해도 한없이 가는 세월 가을밤 피리 소리 야속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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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0 | ||||
~ 전 주 중 ~
사랑과 미움의 세월이 흘러 가슴에 맺힌 한 풀 길 없어도 비바람 천리길을 헤쳐 나올 때 어이해 이토록 어이해 이토록 목이 매어서 마음에 사무치는 그리움이여 정맥인가요 ~ 간 주 중 ~ 그늘 진 서러움에 몸부림 치며 불러 본 사랑의 병이 들어도 눈보라 천리길을 헤쳐 나올 때 어이해 이토록 어이해 이토록 목이 매어서 가슴에 사무치는 그리움이여 정맥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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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2 | ||||
~ 전 주 중 ~
오동나무 심어놓고 나는 빌었네 큰 나무 되거든 사랑을 하리라 나무잎이 떨어져도 변치않기를 오동나무 바라보며 나는 빌었네 그 많은 세월이 흘러 갔는데 오동나무 말없이 지켜 주었네 ~ 간 주 중 ~ 오동나무 심어놓고 다짐한 맹세 비 바람 불면은 흔들릴까 봐 서러움이 밀물처럼 밀려 와도 오동나무 바라보며 울지않기로 그 많은 사연이 쌓이는 동안 오동나무 조용히 지켜주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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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0 | ||||
~ 전 주 중 ~
님 떠나신 옛터전에 달님이 뜨면 두견새 울어 울어 밤을 지새네 스란치마 열두 폭을 피로 물들인 그 원한을 못 잊어서 홀로 우는가 아~ 왕비마마 왕비마마 가슴 아프오 ~ 간 주 중 ~ 허무러진 대궐 터에 눈을 감으면 지금도 슬픈 사연 들리어 오네 경복궁의 넓은 마당 휩쓸리던 날 참지 못해 풍경 소린 홀로 울었나 아~ 중전마마 중전마마 가슴 아프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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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1 | ||||
~ 전 주 중 ~
세상사 허망하고 팔자도 기박하다 어찌타 이 내 몸은 일부종사 못하고서 만나느니 사별이라 일곱낭군 섬기는고 아~ 임 향한 일편단심 당신만은 아오리다 ~ 간 주 중 ~ 춘삼월 호시절에 찬서리가 웬 말이냐 차라리 피기 전에 시들은 꽃이라면 스스로 낙화되어 비 바람에 날리고져 아~ 임 향한 일편단심 당신만은 아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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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12 | ||||
나 죽으면 묻어다오 망향의 동산
뼈라도 나의 조국 흙으로 가게 무덤 옆엔 한 그루 무궁화 심어 사무치던 그리움 잊게해 주오 동해바다 해 뜨는 모습 바라 볼 수 있도록 그렇게 편안히 눕게 해 다오 나 죽으면 묻어다오 망향의 동산 뼈라도 나의 조국 흙으로 가게 무덤 옆엔 한 그루 무궁화 심어 사무치던 그리움 잊게 해 주오 동해바다 해 뜨는 모습 바라 볼 수 있도록 그렇게 편안히 눕게 해 다오 나 죽으면 묻어다오 망향의 동산 뼈라도 나의 조국 흙으로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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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6 | ||||
~ 전 주 중 ~
진주 이슬 그 속에는 사랑이 있었네 맑고 고운 진주 이슬 사랑의 눈물 그 많은 사람 중에 당신을 알고 견우와 직녀처럼 맺은 사랑 밤마다 꿈 속에 무지개 다리 건너갑니다 ~ 간 주 중 ~ 진주 이슬 그 속에는 사랑이 있었네 꽃잎에도 진주 이슬 사랑의 눈물 이제는 멀리 떠난 사람이지만 은하수 별을 보며 맺은 사랑 밤마다 꿈 속에 무지개 다리 건너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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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41 | ||||
~ 전 주 중 ~
님 오는 바닷가에 시름을 잊고 뱃고동 울어대는 군산항 부두 말없이 찾아오는 님 실은 배냐 사랑이 남고 남아 정다운 항구 갈매기 울어 울어 나를 반기네 아~ 아~ 금강 나그네 ~ 간 주 중 ~ 저무는 바닷길에 시름을 싣고 뱃고동 울어대는 군산항 부두 말없이 떠나가는 님 실은 배냐 사랑은 남고 남아 못잊을 항구 갈매기 우는 소리 나를 달래네 아~ 아~ 금강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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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4 | ||||||
1. |
| 2:54 | ||||
~ 전 주 중 ~
구름 속에 달은 가네 달 속에 님이 자네 밤마다 꿈마다 마음 속에 새긴 님을 어쩌다 별이 되어 새벽에 사라졌나 아~ 열두폭 치마자락에 오동잎 지네 지네 ~ 간 주 중 ~ 바람결에 들리는 소리 꽃다운 두견 소리 미움도 사랑도 꽃잎의 이슬인가 가야금 열두줄에 얼룩진 산수화야 아~ 흐르는 저 눈물에 세월이 가네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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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16 | ||||
~ 전 주 중 ~
문경새재 후이 후이 넘는 구름아 한많은 고개거든 쉬어나 가소 고개 고개 험한 고개 떠나가신 님 장사 길 서울 길이 그리 좋더라 박달나무 다 자라도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네 ~ 간 주 중 ~ 문경새재 넘어가는 반조각 달아 너마저 내 간장을 애태워 주나 고개 고개 그 고개가 하도 험해서 두메산 산골짜기 외로움 속에 옥류꽃만 피고 지네 밤 하늘에 지네 하늘에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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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4 | ||||
태백산맥 황무지에 어둠이 그쳐
피 땀으로 이긴 시련 보람은 커도 상처 난 갈대의 말 못할 가슴 속 목마르게 기다려도 다시 못 올 사랑인가 아~ 남 몰래 흐느끼는 여자의 마음 태백산맥 바위골에 새벽이 오고 뼈를 깎는 폭풍도 사라졌는데 나 홀로 병들어 캄캄한 가슴 속 아무리 몸부리쳐도 다시 못 볼 태양인가 아~ 남 몰래 흐느끼는 여자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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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2 | ||||
~ 전 주 중 ~
네 가닥 비파줄에 얽힌 사연은 임과 함께 화답하던 즐겁던 세월 연정은 풋 가슴에 끓어오르고 목 아프게 불러보나 목 아프게 불러보나 대답은 없다 ~ 간 주 중 ~ 그리워 못 잊어서 한양 천리길 가락 조차 흐느끼는 비파를 안고 짝 지어 노래하던 추억에 젖어 정처없이 밤 거리를 정처없이 밤 거리를 찾아 헤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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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3 | ||||
~ 전 주 중 ~
진달래 꽃잎이 이슬에 젖어 연분홍빛 사랑에 싹이 트던 날 마주보기 부끄러워 고개 숙이고 얼굴이 달아올라 돌아섰어요 아~ 아~ 그 님은 나의 사랑 그 이름도 그리운 동경 유학생 ~ 간 주 중 ~ 찬란한 슬픔에 모란이 지듯 말없이 가버린 님의 모습이 이제는 다시 못 볼 꿈인가 싶어 눈물이 마르도록 그리웠어요 아~ 아~ 그 님은 나의 사랑 그 이름도 그리운 동경 유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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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0 | ||||
백사장도 슬퍼하고 물결도 울고 간다
논개 흔적 새긴 바위 비바람 치네 누굴 위해 바쳤는가 꽃같은 정신 삼천을 울리고 떠나가신 그 님 수 천년 묵은 바위 말이 없구나 말도 없이 흘러가는 푸른 물 남강수야 거룩하신 논개 혼은 어디 숨겼느냐 뜬구름아 말해다오 논개 혼 계신 곳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이 없네 남강의 푸른 물은 말이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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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7 | ||||
~ 전 주 중 ~
낙엽이 한 잎 두 잎 지는 창가에 낙엽처럼 쌓이는 흘러간 세월 인생이란 무엇인가 꿈이라던가 아~ 허무한 마음 달랠 길 없네 ~ 간 주 중 ~ 코스모스 하늘 하늘 피는 언덕에 처녀처럼 수줍어 속삭인 사랑 사랑이란 무엇인가 꿈이라던가 아~ 허무한 마음 달랠 길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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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4 | ||||
아가야 울지마라 울지마라 아가야
거치른 세상길에 너와나 단 둘이다 옥자동이 너 하나면 귀염둥이 너 하나면 그 무엇도 부럽지않고 가시길도 겁나지 않다 아가야 잠들어라 잠들어라 아가야 방긋히 웃으면서 꿈을 꾸는 그 얼굴은 어이 그리 닮았는가 코와 눈에 서린 정에 자장가 목이 매여서 얼싸 안고 흐느껴 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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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0 | ||||
산이 좋아 영산포냐 물이 맑아 영산포냐
산도 물도 좋다만은 님 없으니 눈물이다 갯바람 소금 바람 비린내로 정든 고향 영산포 내 사랑을 나는 진정 못 잊겠네 살기 좋아 영산포냐 놀기 좋아 영산포냐 살기 놀기 좋다만은 님 없으니 한숨이다 호남선 완행차로 울며 불며 떠난 님아 영산포 옛 노래를 뉘와 함께 불러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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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26 | ||||
내 어이 사랑했나 호동왕자를
님은 원수건만 잊을 길이 없어라 나라도 어버이도 져버려야만 하는 아~ 내 사랑 어이하리오 어이하리오 ~ 간 주 중 ~ 내 어이 못 잊는가 호동왕자를 님을 못 잊어서 자명고를 찢었네 님 어이 안 오시나 무슨 일로 안 오시나 아~ 내 사랑 어이하리오 어이하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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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6 | ||||
울고 싶어도 울고 싶어도 웃어야 하는
가슴 아픈 이 노래를 그 누가 만들었나 서러워도 웃음 짓는 애달픈 세상길에 이슬 먹은 꽃잎처럼 오늘밤에도 한많은 옥비녀에 눈물 집니다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아픈 가슴에 한이 맺힌 슬픈 사연 눈물로 얼룩지네 향기 잃은 웃음 속에 꽃다운 내 청춘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허무한 세월 옥비녀 꽂은 사연 묻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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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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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개 소리없이 풀리는 소양강에
조각배 뛰워 놓고 미련을 싣고 춘천댁 사공이 꽃각시 사공이 한사코 오마던 그 님을 기다리네 떠나간 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춘천댁 사공 흰구름 정처없이 떠도는 호수 위에 꽃잎을 뿌려놓고 사연을 싣고 춘천댁 사공이 꽃각시 사공이 사십리 물길에 추억을 새겨보네 떠나간 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춘천댁 사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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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6 | ||||
아~ 이 목숨 바칠 것을 다짐한 사람
이 세상 다하도록 맹세한 사람 두 갈래 갈림길에 서성거리며 한없는 그리움에 가슴 태우는 음~ 음~ 내 사랑은 불사조 변함없는 불사조 아~ 헤어져 살더래도 내 가 왜 잊어 긴 세월 흐른데도 내가 왜 잊어 마음과 마음으로 굳게 맺어진 그대는 나의 사랑 영원한 사랑 음~ 음~ 내 사랑은 불사조 변함없는 불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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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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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 아래 님 계신다기에
그리움 부여잡고 찾아 왔어요 그대는 어디에 그 어디에 목 매여 불러도 만날 길 없어라 세상은 넓고도 좁다 하는데 기구한 이 소문도 못 들으시나 야속한 그 운명에 흐느껴 우는 아~ 아~ 소문난 여자 이 땅 이 곳에 님 계신다기에 애타는 가슴 안고 돌아 왔어요 내 사랑 그대는 그 어디에 목놓아 외쳐도 와주지 않아요 세상은 넓고도 좁다 하는데 기구한 이 소문도 못 들으시나 야속한 그 운명에 흐느껴 우는 아~ 아~ 소문난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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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7 | ||||
바람이 분다 낙엽이 진다
너와 둘이 있는 곳에 세찬 바람 불어와도 슬픔은 없다 눈물도 없다 너와 둘이 있는 곳에 울지 않는다 궂은 비 온다 서리가 친다 너와 둘이 있는 곳에 찬비 서리 나려도 슬픔은 없다 눈물도 없다 너와 둘이 있는 곳에 울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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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00 | ||||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내 어이 사랑했나
상처준 그님을 이렇게도 애태우며 사랑하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사모하고 있어요 영원토록 당신곁에만 있게 해주세요 옛날엔 당신이 나를 사랑했다고 대답해 주세요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내 어이 믿어왔나 돌아선 그님을 꿈에서도 잊지못해 그리면서 살아요 마음 다바쳐 기다리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당신곁에만 있게 해주세요 옛날엔 당신이 나를 사랑했다고 대답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