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틱 이탈리안 그루브의 대명사 “Nylon”, 재즈, 보사노바의 그루브만 응축시킨 라운지!
Magnetic4나 Daniel Baldelli 등 독특한 그루브로 잘 알려진 이탈리안 씨네마틱 그루브 레이블인 시네델릭 레코드는 이탈리아 리미니 근처 ‘카톨리카’를 근거지로 한 레이블로 Marco D’Ubaldo(일명 Duba)가 설립하였다. 과거 60~70년대 이탈리아 영화음악이나 이를 바탕으로 둔 재즈, 보사노바, 일렉트로닉 등 과거와 현재가 혼재한 사운드가 이 레이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악기구성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시타르, 타블라, 해먼드오르간 등과 같은 아날로그적 사운드를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그러하다. 또한 해양도시를 근거지로 둔 레이블답게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그루브를 들려주는 음악을 내놓고 있다.
Nylon은 Signor Wolf로 더 알려진Marco Severini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본 작은 Nylon의 첫 번째 음반이다. “Superfreaky”라는 앨범명 에서도 느껴지듯이 재즈, 보사노바, 드럼 앤 베이스 등 각 장르에서 그루브만 쏙 뽑아 응축시킨 듯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 동명타이틀곡인 ‘Superfreaky’는 펑키한 재즈스타일로 본 작의 대표 곡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레이블의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듯이 펑키하면서도 레트로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또한 스윙의 ‘스’자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절로 스윙을 추게 만드는 ‘Swingin’ Serenade’와 보사노바의 그루브만을 극대화한 ‘Clubossa’나 ‘Sun Is Shinning’, 이탈리안 씨네마의 요소가 스며든 ‘Bub-O-Dub’, 펑키한 사운드를 유지하면서 관능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Turn Off The Light’, 레이블의 대표인 Duba와 공동으로 작업한 ‘Rio 70’ 등 나이론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기존의 선입견을 확 바꿀 음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