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 정많은 여자 (1991) by 박진선 (보컬) on maniadb.com

미워하는 마음에 사랑을 주러온 사람아
너의 슬픈두눈은 너의 깊은 연민이야
식어가는 사랑에 불질러 타오른 사람아 너의
여린가슴은 너의 더운 마음이야 네가 애태워
헤메인 아름다운 세상에 푸른 파도와 바람과 구름
자유와 사랑이 있는곳 하지만 거기는 머나먼 꿈
네가 떠나간 그 곳에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그곳 머나먼 세상이야

1.하고싶은 이야기는 너무도 많은데 할말도 못하고 보내야할사람 행복했다 생각하면 다시눈물 적셔와 가슴에 내가슴엔 서러움이 넘쳤다 무정한 사람아 너는 떠나갔지만 야속한 사람아 난 정말 잊지못해 아~아~내가스믄 너로인해 흐느껴 우네 하고싶은 사랑얘기 너무도 많은데
2.소중했던 순간들은 너무도 많은데 지금은 말없이 보내야할 시간 싸늘하게 변해버린 그 눈동자를 보며 가슴에 내가슴엔 다시 비가 내렸다

사랑을 했다는 이유하나로 고독한 여자를 만들었군요 당신이 두고간 시간속에서 나는 잊혀가는 여자 창가에 구름이 흘러가듯이 발자욱 지우며 당신은 가고 추억은 꽃되어 피고 피건만 봄날을 잃어버린 우리 아~이제 떠나야만 하는가 아득한 망각의 길로 사랑을했다는 이유하나로 외로운 여자가 울고 갑니다 세상은 길다란 내 그림자뿐 그리운 사랑이여 안녕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그마음 몰라요 그대 마음은 언제나 늘 두얼굴인가봐 좋아서 괜히 그럴까 아~ 싫어서 그럴까 이젠 정말로 그마음 정말 모르겠네 나를 사랑하듯 다정하게 다가와 또 어느순간에 차갑게 돌아서가는 그대의 마음은 야누스 그대의 사랑은 야누스 두얼굴의 사람아 그대는 그대는 야누스 사랑의 사랑의 야누스 언제나 날 울리네

1.이것이 이젠 마지막 술잔 밤비속에 흐르는 불빛 취하기 전에 하고싶은 말 당신을 사랑했어요 밤안개가 자욱한 거리 안녕 안녕 안녕히 잘가요 눈물로 돌아서는 밤하늘엔 밤새 궂은비가 내린다
2.기적이 울면 바로 이것이 부산행 마지막 열차 취하기 전에 떠나가세요 모든게 끝난 이순간 차창가에 흐르는 추억 안녕안녕 안녕히 잘가요 쓸쓸히 돌아서는 서울하늘엔 밤새 궂은비가 내린다

여기서 나가요 그리고 걷고싶어요 마음이 몹시 복잡해져요 아무말 하지말아요 내앞에 있는 너 옛날의 네가 아니야 한동안 가슴은 아프겠지만 서로를 잊기로 해요 너를 좋아했는데 마음이 맞지않아 이렇게 무작정 사랑을 하긴 싫어 모든걸 잊으려해도 내마음 알수가 없네 이별이 이렇게어려운줄 난 정말 몰랐어요

1.잊으면 그만인걸 울기는 왜 내가 싫어간 당신 한가닥 자존심도 나는 없나봐 이제와서 울긴왜울어 이렇게도 잊지못할 사랑이라면 눈물로 애원할걸 잡지못한 내가 이제와 울긴왜울어
2.싫으면 그만인걸 울기는 왜 내가 미워간 당신 초라한 내모습을 보이긴 싫어 돌아서서 울긴 왜울어 한순간도 잊지못한 사랑이라면 눈물로 애원할걸 잡지못한 내가 이제와 울긴왜울어

정많은 여자라서 눈물도 많다지만
바람을 먹고사는 갈대는 아니예요
내 가슴에 내가슴에 상처를 주지마세요
당신때문에 가슴아픈 여자가 되긴 싫어요

쓰러진 갈대라고 뿌리도 없을까요
목마른 가슴에도 고일날 있겠지요
내가슴에 내가슴에 슬픔을 주지마세요
당신때문에 후회하는 여자가 되긴 싫어요

이렇게 유리창밖에 비가내리면 남몰래 그리운 사랑 지난 어느날 골목길에서 사랑한다고 두손을 잡던 그대 사랑했던 마음은 영원할수 없는것 낙엽이 지고 바람불던 날 내곁을 떠나간 당신 사랑한다 말못하고 돌아선 이별 나는 너를 잊지못해 잊을수 없어 바람부는 밤이오면 빈가슴으로 나는 너를 기다리네 오날 내일도 그대

우린서로 헤어져야 하나 모든것을 잊어야만 하나 그토록 사랑했던 내마음 몰라주네 흔들리는 불빛아래 고개를 떨구체 아무말도 못하고서 눈시울젖어오네 이젠다시 만날수도없나 기다려도 돌아올수없나 홀로선 촛불아래 겹쳐진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