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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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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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들 늘어진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정든 님과 둘이 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님의 옷을 빨아 널고 나물 캐어 밥을 짓는 정다워라 초가삼간 밤이 되면 오손도손 호롱불 밝혀 놓고 살아 온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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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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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형아 내동생아 너있는곳 어디냐
너를잃은 부모님은 잠못들고 운단다 동에가도 네가없고 서에가도 너없으니 낯선사람 정을붙여 엄마생각 잊었느냐 2. 고사리 어린손아 노래하던 재롱아 너와함께 놀던동무 너를찾아 오는데 어느때나 돌아오리 죄도없는 어린목숨 애타는 엄마품에 두형이를 돌려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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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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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한발 올려 맹세하고 두발 디뎌 언약하던 한계단 두계단 일백 구십 사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딜가고 나만 혼자 쓸쓸히도 그 시절 못 잊어 아~ 찾아온 용두산 2. 용두산아 용두산아 꽃 피는 용두산아 님의 고운 손을 잡고 사랑심던 층층 계단 한계단 두계단 일백 구십 사계단에 꽃 무지개 그려놓던 그 사람은 어디 가고 저 달처럼 나만 혼자 추억을 더듬어 아~ 찾아온 용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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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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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잊어 내가 운다 2. 백사장에서 동백섬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 오고 또 가는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 이제는 다시 두번 또 다시 만날 길이 없다면 못난 미련을 던져버리자 저 바다 멀리 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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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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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 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 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2. 기적소리 슬피우는 눈물의 프랫드 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 분 영원히 변치말자 맹서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아 보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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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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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 짙어가면 푸른 별들은
희망을 쪼아보는 병아리 더라 우물터를 싸고도는 붉은 입술은 송아지 우는마을 복사꽃이냐 목동이 불러주는 피리소리는 청춘을 적어보는 일기책이냐 수양버들 휘늘어진 맑은 우물에 두레박 끈을 풀어 별을 건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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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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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많은 사연 흘러간 그세월을 뒤돌아 보니 주름진 그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2. 기적도 숨이차서 목매어 울고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모쳐 거치른 두뺨위에 눈물이 어려 그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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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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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님 주름속에 긴세월 보입니다
가난해도 조용히 세상을 그리시며 괴로워도 눈물을 보이지 않으시던 높고도 높으신 어머님의 깊은 사랑 어이말로 다하리까 우리 어머님 2. 물래에 실감듯이 긴세월 하루같이 가난벗은 재미로 헤진옷 기우시며 아래로는 우리네 큰꿈을 새기도록 젊음을 바쳐온 어머님의 그긴세월 어이말로 다하리까 우리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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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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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유달선 잔디 위에 놀던 옛날도 동벡꽃 쓸어안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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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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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소리 구슬프다 안개 내린 남강에서 너를 안고 너를안고
아아 울어주던 그 날밤은 너를 안고 울었오 음다시 못 올 옛꿈이요 2. 촉석루 옛 성터에 가을달만 외로이 낙엽소리 낙엽소리 아아 처량코나 그 날밤은 너를 안고 울었오 음 불러라 망향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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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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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 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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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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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매기 바다위에 날지 말아요
연분홍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돛대 하나 오늘도 아- 가신님은 아니오시네 2. 차디찬 비바람아 불지 말아요 몸부림 치다지쳐 가슴 아픈데 저 멀리 뱃노래가 들려 오건만 그리운 아~ 우리님은 언제 오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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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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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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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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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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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 출렁 목이 맵니다 아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피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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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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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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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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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새들이 모여사는 외로운 섬에서 아버지는 등대수로 평생을 보냈지요 우리들은 공부하러 육지에 와있건만 고동소리 울적마다 아버님 어머님의 인자하신 그사랑이 그립습니다
2. 바람불고 파도치는 막막한 섬에서 아버지는 오늘밤도 등대를 지키시리 우리들은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어린 자매 가슴속에 내일의 꿈을 안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배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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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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