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수도 프라하! 동유럽 낭만의 도시 중 하나이고, 여행다녀 온 분이라면 알겠지만, 체코는 과거의 추억
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여행자로 하여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 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한다. 그리고 체코엔 우리에게 '신세계 교향곡'과 '위모레스크'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드보르작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17세 때부터 프라하 오르간 학교에서 공부한 그는 졸업 후 레스토랑 호텔등을 옮겨다니며 비올라를 켜다가
프라하 가설극장에서 지휘봉을 잡은 B. 스메타나의 영향을 받아 체코의 민족문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사명감
을 가지게 되었다. 그후 오스트리아 정부의 장학금을 얻기 위해서 매년 작품을 제출하던 중 1877년 심
사위원이던 J. 브람스가 그의 작품의 진가를 알게 되었고, 드보르작의 작품이 베를린 출판사에서 출판되도록
도와준다. 이로써 드보르작은 유명해지고 본격적으로 민족주의 작곡가로 활동하게 된다. 그의 작품은 서서히
국내외로 퍼졌으며 사랑을 받게 되었다. 특히 영국인들은 그의 작품을 좋아했는데.....1891년 그는 프라하
음악원 교수가 되는것은 물론, 같은 해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된다.1892년엔
뉴욕의 네셔널음악원 원장으로 초빙되어 도미했고, 이듬해 교향곡 9번 '신세계'를 작곡하게 된다. 그러나
1895년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제자 양성에 힘을 쏟다가 1904년 신장병으로 사망했다.
이 앨범엔 그의 주요 작인 '교향곡 3,6,7,8번','현악 4중주 작품번호 34',슬라브 무곡 1,8,15 번','신세계
교향곡 9번', '루살카' 등 그의 생애에서 중요한 작품을 수록했다.
서유럽 작곡가에 비해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유럽 대표적 작곡가 '드보르작'의 생애와 음악을 시프만의
자세한 설명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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