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휼) 무엇을 버렸느냐 니 손으로 너의 무엇을 버렸느냐 왕될자의 표시 왕될자의 신수 보아라 이 땅의 눈물을 들어라 바람의 소리를 이 땅을 지키려했던 영혼들 그 피눈물을 닦아라 약한자는 왕위에 올리수 없다 니가 니 스스로 신수를 버렸을때 이미 그렇게 결정된거다 가리라 원한을 부르러 가거라 이 칼을 들고서 잃었던 우리의 땅을 찾아라 그 붉은 땅을 향해서 달려라 (호동) 눈물없이도 이별없이도 사랑하는 세상은 정녕없는 없는걸까 나의 부도는 하늘나무 위 피흘리지 않아도 평화로운 세상 그런 세상 원하는데 (무휼) 세상의 모든 아들들은 아버지의 세계를 넘어 더 커지는 것 세상의 모든 왕들은 앞선 왕의 세계를 넘어 더 커지는것 왕이 되고프면 목숨을 걸어라 따르라 태자의 운명을 가거라 저 피묻은 길로 주어진 너에 운명 저버리면 네 목숨마저 위험해지리니 (호동) 무얼 원하나 나의 아버지 당신 품은 사랑이 바로 이런건가 나는 꿈꿨지 하늘부도를 당신 손을 잡고서 함께 가길 나는 누군가 무얼 꿈꿨나 왕에 자리였던가 하늘부도인가 나는 가리라 나의 뜻으로 당신 손을 놓고서 푸른 하늘길로 푸른 하늘 저 부도로 푸른 하늘 저 부도로
돌아서지마 외면하지는 마 그댈 기다리는 하루가 일년같아 돌아서지마 외면하지는 마 그댈 안고싶은 마음이 칠흙같아 내 맘을 알지못하네 그대는 내 말을 듣지못하네 그대는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아무리 두손을 모아도 낮에 햇살만이 내 눈을 적시네 밤에 어둠만이 내 몸 감싸앉네 돌아서지마 외면하지는 마 그댄 밀려왔다 쓸려간 파도같아 돌아서지마 외면하지는마 그댄 새하얗게 부서진 파도같아 여기까질까 이젠 끝일까 내맘 모래로 피운꽃이었나 파도와 같은 그대여 나는 부서지는 모래꽃 돌아서지마 나를 바라보라 지금 부서지는 그대의 모래꽃을 돌아서지마 나를 기억하라 독을 품고 있는 그대의 모래꽃을